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오른쪽)가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이 19일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19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별대표 일행은 공항을 나온 뒤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향했으며, 곧 하노이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김창선 부장은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바로 환승해 광저우로 간 뒤 16일 하노이로 향했다.
김혁철 특별대표가 하노이에 도착할 경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한의 의제 및 의전 담당 총책들이 모두 베트남에 모이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하노이에서는 김혁철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의제 협상을 벌이고, 김창선 부장과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의전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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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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