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한국은 미국의 대북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다"라고 지적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도 했다. 방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을 이끌어가고는 있지만, 볼턴 보좌관도 여전히 대북관계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턴은 트럼프 정부 내에서 북한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2차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미대화 초기에 선 비핵화-후 보상인 리비아 모델을 주장해 북한으로도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볼턴 보좌관은 이번 방문에서 카운터파트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럿 마퀴스 NSC 대변인은 볼턴 방한과 관련해 "지금 당장 발표할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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