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은 민중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작가다. 소시민의 삶을 한 개인의 시선을 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한국 현대사로 그려낸다.
1950년에 출생한 그는 격변하는 한국 현대사를 몸소 겪으며 오십여 년 간 동안 사회 비판적, 정치 고발적인 그림,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3월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흙을 주제로 흙과 먹으로 작업한 신작을 소개한다.
서울옥션 SA+는 “본 전시를 통해 만물의 소생이자 근원인 흙을 가장 자연스럽게 사용한 작가의 결과물을 주목함과 동시에 한국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민중미술의 대표작가 임옥상을 국제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