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안정적 외형 성장 기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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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2-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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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담배 수출 회복, 내수 시장 점유율 상승과 분양수익 반영 본격화 등으로 완만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리라는 판단해서다. 현재 목표주가는 회사의 전일 종가(10만1000원)보다 20% 가까이 높다.

KT&G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1059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22%씩 늘어난 수준이다. 애초 예상치보다도 각각 5.1%, 15.4% 웃돈다.

박은정 연구원은 "주요 별도 법인의 실적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해외·기타 자회사의 호조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내수 담배가 탄탄한 성과를 냈고, 궐련형 담배는 신제품 릴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는 핵심 주요사업 부문의 회복으로 두 자릿수 이익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 연구원은 "올해 KT&G는 내수 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 지속과 궐련형 전자담배 침투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내수가 7% 성장할 것"이라며 "또 중동향 재고 보충과 신시장 확대 효과로 수출도 1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의 경우 수원 부지 분양 매출 인식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KGC인삼공사 역시 국내 채널 재정비 안정화와 계속되는 해외 확장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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