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1059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22%씩 늘어난 수준이다. 애초 예상치보다도 각각 5.1%, 15.4% 웃돈다.
박은정 연구원은 "주요 별도 법인의 실적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해외·기타 자회사의 호조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내수 담배가 탄탄한 성과를 냈고, 궐련형 담배는 신제품 릴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는 핵심 주요사업 부문의 회복으로 두 자릿수 이익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어 "부동산의 경우 수원 부지 분양 매출 인식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KGC인삼공사 역시 국내 채널 재정비 안정화와 계속되는 해외 확장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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