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도시로서의 본격적 채비에 나서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청년자립·청년성공·청년행복 3대 목표 30개 사업에 146억여원을 투입하기로 결정 했다.
민선7기 청년정책의 목표는 소통과 참여, 청년층 최고 관심사인 취업·창업 그리고 안정을 기할 문화‧복지가 핵심이다.
최 시장은 8대 청년정책 공약으로 청년들의 주거걱정을 해소할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양1동 관양고 일원과 석수동 뉴타운해제지역 두 군데다. 시는 이를 위해 2월 19일자로 관양고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오는 2023년경이면 이곳에 청년층 주거공간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과감한 투자지원으로 청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창업펀드 3백억 조성을 추진하되,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인 청년기업으로 3월중 투자심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청년오피스 10개 기업 엑셀러레이팅 여세를 몰아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청년기업 100개 집중 육성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안에 복합청년몰을 조성키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3월중 수립하되, 청년층 일자리확대도 이어진다.
시는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주 기능으로 하는 청년정책서포터즈를 발대식과 함께 100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11월 중에는 그간의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열고, 청년공간인 범계큐브를 무대로는 공연과 토크콘서트를 총 12회 여는 한편, 안양일번가내 소공원 부지를 청년활동 지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검토중에 있다.
실업과 취업 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시는 청년단체 워크숍과 청춘토크, 문화예술과 창업 등을 소제로 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 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년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는 ‘안양시 청년상’도 수여한다.
시는 청년채용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관내 14개 기업과 협약을 맺는다.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시 산하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13개 산하 및 민간위탁기관을 통해 63명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생을 포함해 청년층 구직자들을 위해 성결대학교에 설치된 대학일자리 센터를 올해도 지속 지원하고, 올해 7차례 취업박람회를 마련하기로 하는 한편 취업면접용 정장과 메이크업을 1인 연 5회까지 무료 지원한다.
시 산하기관인 창조산업진흥원도 청년층을 위한 신규 사업을 벌인다. 청년기업 육성공간으로 에이큐브에 청년창업실을 신설하고,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를 운영한다.
시는 금년 10월중 범계역광장을 무대로 청년희망축제도 연다. 이를 통해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미적재능이 발산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년 부실채무자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 지원을 추진하고, 한부모가정을 포함한 19세∼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는 전․월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을 통해 금년 8월 중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자리를 갖고 있지만 생계급여를 받는 만15세 ∼ 34세의 시민을 선별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도 운영하고 있으며, 60명 가까이 혜택을 받고 있다.
청년층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청년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내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원씩 안양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한편 시는 청년의 범위를 19세 ∼ 39세로 정해놓고 있다. 2018년 11월 기준 안양의 청년 인구는 17만5000여명으로 시 전체 인구(578,154명)의 30%에 해당한다. 2000년 38.2%(22만2천명)였던 것이 8%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특히 2017년도는 안양을 떠난 청년층 인구가 4천명이 넘어 2천년 들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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