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5000개 이동통신 대리점‧판매점을 대표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회장에 박선오 부회장과 강성호 이사가 공동 선출됐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25일 서울 마포 서울신용보증재단빌딩에서 창립 5주년 및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협회장을 선출했다.
협회 3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선오 공동회장은 “통신시장에서 절대적 ‘을’의 위치에 있는 우리 중소 유통망의 목소리를 대변해 대기업으로부터 골목상권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성호 공동회장은 “대기업들의 불공정 거래를 방지해 대리점의 일방적 희생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내 모범적 동반성장 업종으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중점사업도 발표됐다. 협회는 올해부터 지정된 이동통신 유통업의 중소기업적합 고유 업종을 구체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 대기업 유통과의 상생협의체 구성과 실효적 운영을 비롯해 정치권 등 외부의 인위적 시장구조 개악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안이다. 또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시장건전화와 통신사의 불공정 영업정책 개선 등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날 이동통신3사 대리점 협의회의 가입을 승인했다. SK텔레콤전국대리점협의회(회장 박선오), 전국KT대리점협의회(회장 배효주), LG유플러스대리점협의회(회장 배상용)와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회장 홍기성) 등 산하단체 가입을 승인하고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과 발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편 협회 설립부터 5년간에 걸쳐 1,2대 회장직을 수행한 조충현 회장은 이날 고문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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