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모든 주유소·LPG 충전소 금연구역… 대형 화재·폭발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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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2-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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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부터 본격적 단속 실시

구로구 관내에 '금연거리'를 알리는 문구가 거리에 새겨져 있다.[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의 관내 모든 주유소와 LPG 충전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는 홍보활동과 계도기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7일 구로구는 "흡연으로 인한 대형화재, 폭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 취급시설인 주유소와 LPG 충전소 27개소를 금연구역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에 앞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 실시 등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쳤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와 SNS, 소식지, 각종 직능단체 회의 등으로 신규 금연구역 지정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계도기간 뒤 6월부터 집중단속을 실시,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구로구는 관내 전 학교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 LED·로고젝터 금연안내 표지판 설치, 금연지도원 위촉 등 다채로운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는 작은 불씨가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절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준수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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