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노동이사제 도입' 국회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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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9-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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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지난 19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을 만나 금융권 노동자 추천 이사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노동이사제가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위해 중요한 제도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전혀 진전이 없다고 판단돼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민병두 위원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한 사외이사와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제도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금융의 공적 기능을 고려할 때 노동이사제를 금융공기업부터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허권 금융노조위원장과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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