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간 소득 없는 손흥민 ‘평점 6.4’…토트넘, 첼시에 0-2 패배

[넘어지는 토트넘 손흥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토트넘이 첼시에 완패하자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낮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도 첼시에 0-2로 완패해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물론 손흥민도 기대에 못 미쳤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50m 폭풍 드리블’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1호 골을 넣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 컸다. 하지만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적극적이고 공격에 가담했으나 골 맛은 보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였던 손흥민은 공교롭게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득점 없이 침묵했다.

이날 경기 이후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 6.4를 줬다. 첼시 선수들은 7점대 평점을 받은 반면 토트넘 선수들은 6점대로 낮게 평가했다.

런던풋볼은 더 낮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주고, 해리 윙크스에게 가장 높은 평점 7을 줬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이 또 다시 휴식을 취한 밤이었다”며 “최전방에서 싸웠으나 소득이 없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