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주요 고객사인 아디다스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가 상승은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분기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년동기대비 2% 상승한 매출액 238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하락한 148억원을 나타냈다. 베트남 법인 ASC라인 교체 과정에서 수율이 하락했고 불량률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었다.
유정현 연구원은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이지만 지난해 연간 8%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세계 스포츠 브랜드 시장이 신발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데 따라 아디다스 주가는 올해 18% 상승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