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걸그룹 멤버 아버지가) 1996년 전기 오토바이 사업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면서 "당시 2억원을 하기로 했는데, 다섯 차례에 걸쳐서 1억6300만원을 하고 중간에 위임받은 사람에게 700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또 "돈을 주고 얼마 있다가 제 신용카드까지 훔쳐갔다"면서 "신용카드 결제 금액만 700만원이다. 나중에 2500만원을 대위변제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업을 한 것은 아니다"며 "내가 부사장으로 일했다. 실제로 회사도 있었다. 2년 동안 회사가 운영됐다. 결국엔 미국에 간다고 해서 500만원을 빌려줬다"고 했다. 하지만 "나중에 주위 사람들이 '애인에게도 갖다 줬다. 개인적인 용도로 썼더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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