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정당 최초 시민단체 '정책 수요조사'…매주 2회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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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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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정책 전달받는 김관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로부터 미세먼지 대책 관련 정책 제안을 전달받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7일 정당 최초로 시민단체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 국내 시민단체로부터 받은 정책 제안을 매주 2회에 걸쳐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정책 제안서 전달식’이 열렸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제안서 전달식에 앞서 “정책 정당을 지향하는 바른미래당이 정당 최초로 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며 “국내 시민단체‧NGO로부터 100개 이상의 정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는 2019년 1월부터 한 달간 시민단체‧NGO를 대상으로 정책 수요조사 설문서를 보냈다. 그 결과 24개 단체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았다. 특히 환경분야에서는 3개 단체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정책 제안이 있었다.

이날 제안식에는 (사)푸른아시아‧(사)한국에너지 기후환경협의회‧(사)기후솔루션 등 3개 단체가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푸른아시아는 △미세먼지 발원지 조사를 위한 조사단 구성 △국제협력을 통한 발원지 관리모델 개발 제안을 했다. 한국에너지 기후환경협의회는 △저비용‧고효율 서민용 미세먼지 대피소 설치 △한‧중 미세먼지저감 환경기술실증협력사업 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또 기후솔루션은 △석탄화력발전호 절반(30기) 상시 가동중단 △2025년까지 점진적 석탄화력 발전량 감축 등 정책을 소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1주일에 두 번씩 화요일, 목요일에 정책 수요 조사 결과를 지속해서 발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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