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첫 출근을 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공식적인 첫 출근으로 문 후보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그를 해수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고, 9일 오후 스웨덴에서 귀국했다.
문 후보자는 스웨덴 말뫼에 있는 세계해사대학교에서 한국인 출신 첫 교수로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현대상선 1등 항해사 등 현장 경험에 모교를 비롯한 해외대학에서 쌓은 전문성이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 후보자는 장관 후보로 지명 된 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 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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