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의 입학생은 42명,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생은 97명,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입학생은 51명이며 재학생까지 총 561명의 학생들이 방송통신중․고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중 인천여고에 21명, 제물포고에 2명이 입학하여,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과정에 까지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통신중․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3년제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다. 1975년에 개교한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1976년에 개교한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016년에 개교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배움에 목말랐으나 다양한 사연으로 학업 적령기에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입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새롭게 학업을 시작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 입학식 축사에서 “만학도의 길을 걸으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입학생을 격려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등 배움의 기회를 놓쳤으나 배움의 열망으로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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