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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패널 가격의 하락이 예상보다 완만하고 오히려 상승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성률 연구원은 "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완만하다는 점에서 흑자전환 시기를 기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겼다"며 "1분기 영업 손실은 1440억원에서 552억원으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패널업체 BOE의 재무상황 악화, 삼성디스플레이의 L8-1라인 신규가동중단 등을 고려했을 때 패널 가격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IT용 패널의 고수익성이 올해 지속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적자가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LCD TV용 혼합평균판매단가가 2분기부터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대형 OLED 패널이 이익을 내 TV 전체로는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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