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물 옆에 강당과 예술단체 연습실이 있는 문화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옛 시민회관이 있던 자리에 ‘성남시 문화·의료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12일 오후 지역주민 150명과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성남시 문화·의료시설은 모두 7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지면적 4894㎡, 전체면적 2만3989㎡,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성남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한의과, 신경외과 등의 의료시설이 들어온다.
바로 옆 성남시의료원 건물은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571억원이 투입돼 옛 시청 터 2만4711㎡에 전체면적 8만5684㎡,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2월 11일 준공 검사를 마친 상태이며, 24개 진료과와 509병상 등을 갖춰 올해 말 문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전국 첫 주민 조례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이 생기게 된다.
은수미 시장은 “이곳 문화·의료 시설은 성남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풀어주고, 건강에 활력을 주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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