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에 받는 달콤한 음악 선물 ‘11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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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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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대한민국 마티네 콘서트의 대명사로 15번째 시즌을 맞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특별한 화이트데이를 선물한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14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11시 콘서트’는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이자 완벽한 테크닉과 호소력 있는 연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상진이 해설하고 매월 다른 지휘자와 실력파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콜라보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는 지휘자 정나라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회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문을 열고, 오펜바흐가 쓴 유일한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중 ‘뱃노래’를 연주한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협연으로 나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들려준다. 고도의 테크닉과 우아함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 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해 볼만하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을 플루티스트 이소영이 협연하고, 슈베르트 최대의 교향곡 9번 ‘The Great’ 4악장을 연주해 격정과 감동이 있는 피날레로 음악회는 마무리 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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