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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10씨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그는 ‘휴대폰 원본을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범행 당시 약물을 사용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히 말하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정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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