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우려 씻고 새 전기로...서울시-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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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3-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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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15일 업무협약...서울-평양 도시협력 활성화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사업 등 서울-평양 도시협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는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2에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한반도 내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이때, 시민의 지지를 받는 사업의 구상·실행 등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특히 두 기관은 하반기 중 대동강 수질개선 등 제재상황에서도 가능한 협력사업 방안과 교류협력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민 토론회를 열어 서울-평양 도시협력의 실행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향후 여건 조성 시 서울시의 서울-평양 도시협력사업에 따른 인원 및 물자의 신속하고 원활한 입출경 수속, 민간단체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남북교류 협력 기반조성 및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학술연구 및 국제포럼, 시민참여행사, 남과 북, 민·관이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과 실행 등으로 협력한다.

​15일 협약식은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한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제제 국면에서 남북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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