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103회와 104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되는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03·104회에서 왕대륙(이강우)은 식구들 앞에서 "저 도란씨(유이)랑 재결합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한다. 이에 모친 오은영(차화연)은 "살인자 딸하고 사느니 혼자 사는게 나아"라며 반대한다. 이에 왕대륙은 "도란씨 살인자 딸 아니예요. 말씀 좀 이제 가려서 하세요"라며 화를 낸다.
장다야(윤진이)는 왕이륙(정은우)이 가게 여직원과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뭐야 이게? 이 나쁜 년. 가만두나봐"라며 분노한다.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고 경찰서를 찾은 강수일(최수종)은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요. 갓난쟁이 내 딸이랑 생이별하고, 우리 딸은 살인자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혼도 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 질 받고… 우리딸이 지금까지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알아요?"라며 오열한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