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회의 '3주째 불발'인데…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정상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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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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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연락사무소에서 매주 열리는 소장회의가 지난 15일까지 3주째 열리지 않으면서 남북 관계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20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시 연락체계도 이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연락사무소 남측과 북측 인원들은 정상적으로 상주 근무 중"이라며 "남북측 사무소 간 정례연락대표 협의, 남북사무소 운영 관련 실무협의 등을 통한 상시 연락체계도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회의는 남북이 매주 연락사무소에서 금요일마다 열기로 합의한 사안이다.

그러나 2차북미정상회담 이후부터 회의가 연이어 불발된 데에 더불어 상주해온 북측 소장대리들이 지난주부터 자리를 비우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개성연락사무소 [사진=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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