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 브랜드력 제고가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애경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놓았다.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9.6%, 15% 오른 1853억원과 2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19%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수출과 면세점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면서 기여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수출은 중국비중이 90%를 차지한다. 90% 이상이 역직구 채널로 영업이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으로 축적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대 중국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하는 전형적인 화장품 사업 성장 경로를 이어가고 있다"며 "따이공 채널이 아닌 정식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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