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원 규모’ 산재보험기금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성자산운용 선정

여유자금 운용 비롯 자산운용 관련 전략 등 제공

[사진=고용노동부]

18조원 규모의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 입찰에 삼성자산운용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사는 조달청에서 진행된 산재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을 선정하는 평가위원회에서 기술평가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를 통과한 미래에셋, 삼성, KB, 한화 등 4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를 진행했다.

고용부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자산운용사는 운용 능력 등에 대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위탁 계약을 체결한 후, 7월부터 산재보험기금 여유자금 주간운용사로 활동하게 된다.

주간운용사는 여유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관련 전략,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탁계약 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4년이고, 매년 성과평가를 해 주간운용사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