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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각지대' 중·소형 민간건축공사 집중점검하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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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3-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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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만㎡ 미만 중·소규모 공사 중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사고 위험이 큰 작업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펼친다.

29일 시는 중·소형공사장 가운데 위험등급이 높은 1400여곳을 선별하고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위험 작업에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300명을 투입해 자치구 건축안전센터에서 총 4200회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건축 인·허가 통계상 서울시의 민간건축공사장은 4200여 곳이며, 이 중 1만㎡ 미만 중·소형공사장은 90% 이상, 3800여곳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동작구 흙막이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대부분 중·소규모 공사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그동안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소형 건축공사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고 전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 사항은 반드시 보완한 후 공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감리가 상주하지 않은 경우, 설계대로 공사하지 않는 경우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건축관계자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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