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컴퍼니다는 29일 “정세운이 ‘씬플레이빌’ 4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그가 맡은 ‘대니’ 역에 대해 “지금까지 방송에서 비춰진 이미지와 비교했을 때 많은 분들이 ‘대니’가 나와는 반대의 성격을 가진 역할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다”고 운을 떼며, “ ‘그리스’ 쇼케이스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지금까지 섰던 무대 중 가장 활발하고 신났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로 인지도를 쌓아온 그는 뮤지컬 도전에 대해 “2019년을 맞으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굉장히 많은 후회가 남았다. 조금 더 용기를 내보았더라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던 중 뮤지컬 ‘그리스’를 만나게 되었고,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세운은 “나는 여러 색의 물감을 담고 있는 팔레트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을 보여주는 중이고, 동시에 새로운 색을 수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뮤지컬은 나만의 팔레트에 새로운 물감이 추가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일상 속의 일탈을 선물해주는 작품이라고 뮤지컬 ‘그리스’를 소개한 그는 마지막으로 “매일 희열을 느끼며 ‘대니’와 하나가 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4월30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