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조8642억원과 23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와 13.3% 증가한 수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12억원과 1724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CJ헬스케어 반영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은 8.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가공식품 부문 매출은 올해도 두 자리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 진천공장 관련 고정비 증가는 약 400억원으로 추정돼, 전년 대비 영업마진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정 간편식(HMR) 수요 확대를 고려하면 현재는 마진 개선보다 매출증가에 집중할 때"라며 "수익창출원(Cash Cow) 제품의 시장지배력 확대 및 신규 카테고리(김치, 죽, 면류)의 저변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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