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드디어 재탄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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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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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1천여㎡공간 내년 상반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벤처폴리스'로 개소 계획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어 오던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가 드디어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2009년 건물 준공 이후 부지 소유권 이전과 공사비 정산을 둘러싼 특수목적법인(SPC)과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현 인천도시공사)의 갈등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준공 2년여 만에 문을 닫은 이후 흉물스럽게 방치 된지 8년여 만이다.

투모로우시티 전경[사진=IFEZ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투모로우시티 총 4만7541㎡의 건축면적중 우선 1단계로 1만1천여㎡공간을 내년 상반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벤처폴리스'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사물인터넷 융합플랫폼, 공유경제 플랫폼, 창업 지원 클라우드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함께 송도국제도시를 관할하는 인천 연수구는 투모로우시티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인 아트플랫폼과 주민 평생학습기관을 개설하는 방안을 협의하는등 투모로우시티의 활성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마련중에 있다.

이와관련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투모로우시티는 공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건물 특성을 살린 문화적 활용과 리노베이션, 복합 집객이용시설 유치 등의 검토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가 1541억원에 이르는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7000㎡ 규모로 당초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는 시설과 인천국제공항과 지방을 오가는 시외버스들이 정차하는 교통환승센터로 세워졌지만 소유권 이전과 공사비 정산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다 지난2017년 말에서야 문제를 깨끗이 정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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