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지수 0.30%↓ VS 나스닥지수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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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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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상승폭이 컸던 영향에 이날 시장은 다소 차분해진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79.29포인트(0.30%) 빠진 2만6179.1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0.05포인트(0.0%) 소폭 오른 2867.24에, 나스닥지수는 19.78포인트(0.25%) 증가한 7848.69에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직전 대비 1.6% 감소. 시장 기대치 2.1% 감소 보단 양호했다. 항공기 등 운송 장비 관련 수주가 감소한 게 가장 큰 감소 요인으로 풀이된다.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발표된 내구재 수주 실적은 기대치 보다 양호했다"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73.74포인트(1.01%) 상승한 7391.12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72.80포인트(0.62%) 오른 1만1754.7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10.32포인트(0.30%) 뛴 3395.7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7.94포인트(0.33%) 올라간 5423.47에 각각 마쳤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 대안과 관련한 의향투표가 부결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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