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정전' 주민 2명 구조되기도…정전 원인과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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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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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12개 동 2300여 가구 어둠 속에…전력 공급 6시간 만에 재개

  • 1층 배관누수로 지하 1층 전기실 침수된 탓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경 대덕구의 한 아파트 내 전력공급이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 12개 동 2300여 가구 주민들이 어둠 속에 갇혔다. 아파트 주민 A씨 등 2명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119구급대원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정전은 1층 배관 누수로 지하 1층 전기실이 침수되면서 발생했고, 전력 공급은 정전 6시간 만인 오전 3시경 재개됐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실 배수처리 후 전원 설비 안전점검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독자 송영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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