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신입직, 경력·전문직, 공무직에 대한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50명(신입직 36명, 경력·전문직 5명, 공무직 9명)으로 전력거래소 창립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년 연속으로 NCS 능력중심채용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던 전력거래소는 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이번 공개채용에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직 6명 △기술직 전기직군 26명 △기술직 IT직군 4명이다.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학력, 전공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 인재 및 보훈대상자 제한채용을 실시한다.
경력·전문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발전설비 운영 1명 △전력경제/계통 3명 △변호사 1명이다.
발전설비 운영의 경우 해당 분야 업무 4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력경제/계통의 경우 해당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19년 8월까지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변호사는 국내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로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공무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보조(콜센터 반일제) 8명 △운전원 1명이다. 사무보조는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상담업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운전원의 경우 1종 보통면허 소지자로서 수행경력이 2년 이상인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역량이 높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신입직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역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합숙면접을 시행, 조직적응력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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