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상반기 공개채용 개시…NCS 중심 블라인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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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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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2019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개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신입직, 경력·전문직, 공무직에 대한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50명(신입직 36명, 경력·전문직 5명, 공무직 9명)으로 전력거래소 창립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년 연속으로 NCS 능력중심채용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던 전력거래소는 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이번 공개채용에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원서 접수 시에 연령,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채용의 전과정을 외부채용 전문업체에 위탁한다.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직 6명 △기술직 전기직군 26명 △기술직 IT직군 4명이다.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학력, 전공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 인재 및 보훈대상자 제한채용을 실시한다.

경력·전문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발전설비 운영 1명 △전력경제/계통 3명 △변호사 1명이다.

발전설비 운영의 경우 해당 분야 업무 4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력경제/계통의 경우 해당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19년 8월까지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변호사는 국내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로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공무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보조(콜센터 반일제) 8명 △운전원 1명이다. 사무보조는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상담업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운전원의 경우 1종 보통면허 소지자로서 수행경력이 2년 이상인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역량이 높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신입직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역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합숙면접을 시행, 조직적응력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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