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완전무제한으로 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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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4-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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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요금제 ‘5G 스페셜’ 공개…5G 데이터 완전 무제한·로밍 데이터 무제한도 반값에

통신사 중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공개했던 LG유플러스가 무제한 요금제로 전략을 수정했다.

4일 박종욱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는 "지난 금요일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이 이번 주 경쟁사들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이끌어냈다"라며 "우리가 시작한 요금 경쟁을 우리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업계 요금제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 5G 완전 무제한 2종 ‘업계 최저가 혜택’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새로 출시되는 ‘5G 스페셜(월 8만5000원)’과 혜택이 강화된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이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에는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6월말까지 ‘5G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25% 요금할인 외 추가할인 적용을 받아 24개월간 각각 월 5만8500원, 6만6000원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할 시 올 연말까지 매월 속도 제한(QoS) 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미적용 시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은 각각 월 200GB, 월 250GB의 데이터가 주어진다.

또 해당 요금제 가입 시 주요 60개국에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반값에 서비스한다.

◆ 5G 요금제 전 구간 10만원 아래, LTE 수준 요금제로 5G 서비스 확산 이끌 것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 출시·강화를 통해 10만원 미만의 5G 요금 구간에서 가장 다양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 고객들에게 5G 요금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선택권은 확대시켜, 5G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5G 단말기 이용은 원하지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5G 콘텐츠에 수요가 적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중저가 요금제 ’5G 스탠다드’도 눈에 띈다. 세컨드(2nd) 디바이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월 10GB를 별도로 제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편의를 높였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 ‘5G 스페셜·프리미엄’에서는 각각 20GB, 50GB의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말까지 각각 30GB, 50GB를 추가로 제공받아 각각 총 50GB, 100GB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5G 프리미엄’에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를 최대 1회선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서비스한다. 6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무료로 1회선 더 제공받아 최대 2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혜택은 24개월 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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