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채식주의자란 뜻의 ‘비건(VEGAN)’이 식단을 넘어 패션업계에도 유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가 패션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입맛에 맞게 트렌드가 변화하는 추세다.
패션업계에서의 ‘비건’은 동물성 원료 즉 동물 가죽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뜻한다. 디지털 기술의 수혜를 입고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광고 등의 전통적인 마케팅보다는 개인적인 취향과 만족을 추구하며 친환경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도 민감한 소비층이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을 구매할 때 동물 실험이나 동물성 원료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을 살피게 되면서 친환경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한다.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는 지난해부터 모피로 만든 모든 옷들을 런웨이에서 퇴출시켰다. 이들은 “윤리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의 소비자들은 피 묻은 동물의 가죽을 입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도 냈다.
패션업계에서의 ‘비건’은 동물성 원료 즉 동물 가죽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뜻한다. 디지털 기술의 수혜를 입고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광고 등의 전통적인 마케팅보다는 개인적인 취향과 만족을 추구하며 친환경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도 민감한 소비층이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을 구매할 때 동물 실험이나 동물성 원료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을 살피게 되면서 친환경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한다.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는 지난해부터 모피로 만든 모든 옷들을 런웨이에서 퇴출시켰다. 이들은 “윤리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의 소비자들은 피 묻은 동물의 가죽을 입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도 냈다.
샤넬과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한발 더 나아가 동물 가죽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베컴 역시 자신의 패션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에서 악어·뱀·도마뱀·호랑이 등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 올해 가을부터 생산하는 가방·신발·액세서리 등에는 동물 가죽이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 패션 및 뷰티브랜드에서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비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 ‘BBYB(비비와이비)’ 틴디백이 대표적이다. BBYB는 비건 패션 브랜드로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뜨거운 호응과 함께 해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
BBYB는 올해 S/S(봄/여름) 컬렉션 'CANPAIGN(CAN+CAMPAIGN)'을 벌였다. BBYB는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37만톤(58억개)의 캔이 생산되는데 길거리, 버스정류장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 캔의 감정을 BBYB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주목받았다. BBYB 측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성 메시지를 다양한 캔의 쉐입에 유니크하고 키치한 감성을 가방에 담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청바지 전문 자체 PB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서는 올해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친환경 공정을 도입한 ‘테라피 진’ 라인을 본점, 잠실, 부산 등의 전국 14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청바지는 색감을 넣기 위해 다량의 물이 사용되는데 사용한 물은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에토르는 물 대신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청바지를 생산한다. 이 공정은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해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
국내 패션 및 뷰티브랜드에서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비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 ‘BBYB(비비와이비)’ 틴디백이 대표적이다. BBYB는 비건 패션 브랜드로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뜨거운 호응과 함께 해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
BBYB는 올해 S/S(봄/여름) 컬렉션 'CANPAIGN(CAN+CAMPAIGN)'을 벌였다. BBYB는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37만톤(58억개)의 캔이 생산되는데 길거리, 버스정류장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 캔의 감정을 BBYB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주목받았다. BBYB 측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성 메시지를 다양한 캔의 쉐입에 유니크하고 키치한 감성을 가방에 담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청바지 전문 자체 PB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서는 올해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친환경 공정을 도입한 ‘테라피 진’ 라인을 본점, 잠실, 부산 등의 전국 14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청바지는 색감을 넣기 위해 다량의 물이 사용되는데 사용한 물은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에토르는 물 대신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청바지를 생산한다. 이 공정은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해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5일 천연 소재로 만든 ‘2019 리넨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니클로 리넨은 유럽 서부 지역에서 빗물만으로 키워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 아마 식물로 만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아워글래스(Hourglass)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프리미엄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고, 실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럭셔리 비건 화장품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아워글래스는 올해 1~3월 면세점에서만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 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전세계적으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담당자는 “아워글래스는 친환경 비건 성분에 뛰어난 기술과 세련된 발색, 화려한 패키지 등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이제 막 중국인들이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욱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아워글래스(Hourglass)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프리미엄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고, 실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럭셔리 비건 화장품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아워글래스는 올해 1~3월 면세점에서만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 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전세계적으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담당자는 “아워글래스는 친환경 비건 성분에 뛰어난 기술과 세련된 발색, 화려한 패키지 등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이제 막 중국인들이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욱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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