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쌍용양회와 호텔신라, 신세계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쌍용양회는 순환연료에 투자하면서 원가절감에 나섰다. 시멘트 판가가 올랐을 뿐 아니라 정부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리고 있어 긍정적이다. 호텔신라는 중국 경기부양과 내수진작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비롯한 출자사 지분가치 2조3000억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한다. 백화점과 면세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증권은 이마트와 슈피겐코리아,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이마트는 자회사인 이마트24와 프라퍼티가 꾸준히 커져 덕을 보고 있다. 트레이더스와 SSG닷컴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뽑은 인기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이 진출 국가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탄탄한 해외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KB증권은 KT와 농심, SK이노베이션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KT는 휴대폰 가입자당 수익을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과 플랫폼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올해 영업이익 1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1000억원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얘기다. 신라면 건면과 해피라면을 동시에 내놓아 점유율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재고 평가손실을 일부 환입하고 정제 마진을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부터는 배터리 부문에서도 이익이 늘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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