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 헤이즈 아시아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용주의 65%가 직원 채용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소프트 스킬보다 실무적인 하드 스킬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점을 구인난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조사는 중국 본토,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하드 스킬을 중시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요구되는 하드 스킬은 프로젝트 관리능력, 통계 분석 및 데이터 마이닝(대량의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 능력, 컴퓨터 조작 능력 등이었다.
소프트 스킬에서는 문제 해결 능력, 팀웍,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하는 비율이 높았다. 협상력과 시간관리 능력, 유연성 등을 요구하는 고용주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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