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곤 전 회장의 변호사가 곤 전 회장이 미리 녹화해 둔 영상을 9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은 이달 3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11일 진실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으나, 4일 일본 검찰에 다시 체포됐다. 곤 회장이 구금 중이라 기자회견이 무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리 자신의 입장을 밝힌 영상을 준비해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유가증권보고서에 보수를 실제보다 적게 기재한 혐의(금융상품거래법 위반)로 일본 검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무죄를 주장해온 곤 전 회장은 지난달 구금 108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이달 4일 회사법 위반(특별배임)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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