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위는 1994년 11월 체결한 과학기술협력협정을 기반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1995년 처음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한 이래 이제까지 총 8차례 공동위를 개최하였으며, 그동안 총 44개의 과학기술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양자통신분야에서는 초소형 양자암호 통신 칩 개발을, 우주분야에서는 우주천문 관측용 공동임무 개발을, 생명과학분야에서는 인류 먹거리 해결을 위한 대응 작물 개발에 대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하였다.
▲(양자통신) 양자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 반도체 기술 강국인 한국이 협력하여 초소형 양자암호통신 칩 개발 (KIST - 와이즈만연구소)
▲(우주분야) 정찰용 인공위성, 탑재 위성 등에서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 우주과학 천문관측용 공동임무 개발 (과기정통부ㆍ천문연 - 우주청)
또한, 그동안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 및 기초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된 분야로의 확대 연구수행을 위해 생명과학, 환경공학 및 나노소재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하여, 일회성 연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협력의 가능성도 함께 논의하였다.
▲(생명과학)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인 융합 NK(Natural Killer)세포치료 기술 및 유전자-면역세포 융합치료기술 개발 (샘명연 - 와이즈만연구소)
▲(환경과학) 해수담수화 시, 생물막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미생물 정족수인식 교란을 이용한 생물막 형성 억제제 개발 (영남대 – 벤구리온대)
▲(나노소재) 금속 나노재료의 상변화 이론연구의 확장을 통해 합금상의 동적제어 및 신합금의 응용성 확장기술 개발 (고려대–벤구리온대)
이번 공동위의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장은 “이번 과기공동위를 통해 최근 과학기술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정부 및 민간부문 과학기술협력 관계를 강화하게 된 것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말하며,
“양국이 이번에 추진키로 합의한 양자통신, 우주 및 생명과학분야 에서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우리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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