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우리 군의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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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4-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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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2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를 대체한 군 정보기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본연의 임무'를 강조했다.

정 장관의 이날 발언은 경기 과천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열린 남영신 초대 사령관 이임식 훈시에서 나왔다.

지난해 9월 1일 안보지원사 창설과 함께 초대 사령관을 맡은 남영신 사령관은 지난 8일 군 장성 인사에서 대장으로 진급, 제2대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먼저, 정 장관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국방개혁2.0 추진과 남북 군사합의 이행,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 병영문화 혁신 등을 위한 우리 군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정의하며 말 문을 열었다.

이어 "남 사령관이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부대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 민간사찰 금지, 특권의식 배제를 명확하게 인식한 가운데 보안·방첩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놓았다"고 정 장관은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그 결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지금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가안보 수호에 앞장서는 정예 군 정보수사기관'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전체를 치하하며 훈시를 마무리했다.

남 사령관은 학군 23기로 특수전사령관과 3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및 특수전 분야 전문가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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