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의 필요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금년부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돌봄을 위하여 인천지역 소재 대학들과 협업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은 이런 인천시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며 어느 대학들보다 적극적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대학교는 중구와 서구, 연수구와 남동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4개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 및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인천대학교 소속 멘토들은 인천대의 시그니쳐 봉사단인 “U&I 학생사회공헌단”을 주축으로 하여 사회봉사교과목 수강자, 뫼골둥지 봉사 동아리 회원 등으로 자발적인 참여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활동 계획부터 운영 방법까지 학생들이 자치적으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4개 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멘토링의 기본 수준 맞추기 위해서 멘토링 진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미션북 유형의 워크북을 자체 개발․제작하여 4개 센터의 멘토링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멘토링의 최소 수준을 맞추고 그 외에 멘토들의 역량에 따라 질 높은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인천대학교는 매년 2월에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초대하여 “희망나눔프로젝트”행사를 진행하는데 매년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들의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은 “인천대학교는 국립대학으로써 지역사회의 공헌에 대한 깊은 고민과 높은 실천을 추구하고자 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수요에 맞도록 대학이 그들에게 필요한 기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대학의 책무와 기여를 약속했다.
결연식은 대표 멘토와 멘티 학생의 다짐문 낭독으로 시작하여 멘토와 멘티가 서로 결연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하여 멘토링의 의지를 다졌고, 멘토-멘티간 친교를 위해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져 인천지역 다문화 가정 멘토링 사업의 작지만 따뜻한 시작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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