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북한까지 퍼질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 가축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통일부는 “정부는 아시아 주변 국가의 돼지열병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내 발병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북측과 관련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cholera virus)의 감염에 의한 돼지의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파성이 극히 강하고, 증상이 심하다.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오직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가축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것에 따라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통제와 방역조치로 전염성 발생 돼지 및 감염의심 돼지를 모두 살처분 또는 매몰(소각)해야 한다.
한편 지난 15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조기경보-식량안보 및 농업에 관한 조기행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FAO는 보고서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한 식량 불안 문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가축건강의 위험에 직면한 매우 위험한 국가((high risk)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는 FAO가 지목한 매우 위험한 국가 4개 중 하나로 나머지는 몽골, 필리핀, 태국 등이다.
18일 통일부는 “정부는 아시아 주변 국가의 돼지열병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내 발병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북측과 관련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cholera virus)의 감염에 의한 돼지의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파성이 극히 강하고, 증상이 심하다.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오직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가축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것에 따라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통제와 방역조치로 전염성 발생 돼지 및 감염의심 돼지를 모두 살처분 또는 매몰(소각)해야 한다.
그러면서 북한을 가축건강의 위험에 직면한 매우 위험한 국가((high risk)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는 FAO가 지목한 매우 위험한 국가 4개 중 하나로 나머지는 몽골, 필리핀, 태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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