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스페인은 순례길이다’..tvN ‘스페인 하숙’ 김대주 작가 추천 “단단한 표지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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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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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곤 지음ㅣ다산북스 펴냄

[사진=아주경제DB]

스페인 건축 전문가 김희곤 작가의 ‘스페인은 순례길이다’가 출간됐다. ‘스페인은 순례길이다’는 3만 이상의 독자들이 선택한 ‘스페인은 건축이다’, ‘스페인은 가우디다’에 이은 김희곤 작가의 ‘스페인 3부작’의 완결판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그간 많은 책들을 통해 국내에 소개돼 왔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여행 가이드북 내지는 여행 에세이의 성격을 가진 책들이었다. 그곳에는 ‘길’만 놓여 있지 않다.

방영 초기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 ‘스페인 하숙’의 촬영지는 산티아고 순례길 막바지에 있는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라는 마을이다. tvN ‘스페인 하숙’ 출연자들은 그곳에 ‘알베르게’(저렴한 숙박 시설)를 차리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자들을 따뜻하게 응원한다. ‘스페인은 순례길이다’ 역시 그 마을을 거쳐 지난다.

저자는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의 마요르 광장에서 그곳에 바투 서 있는 마르케스 후작의 궁전과 산 프란시스코 성당의 모습을 묘사하며 “도시의 언덕마루에 왕궁과 대성당이 마주 보고 서서 도시를 지배하는 것이 스페인 중세도시의 전형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tvN ‘스페인 하숙’ 김대주 작가는 ‘스페인은 순례길이다’ 추천사에서 “‘스페인 하숙’의 촬영지를 선택하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며 “순례길을 거르면서, ‘스페인 하숙’을 찾아온 많은 순례자들을 만나면서 ‘길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천년의 건축물들이 영혼을 위로하는 길은 오직 산티아고에만 있다’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박물관은 산티아고 순례길이다”라며 “‘스페인은 순례길이다’가 새로운 길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단단한 표지석이 돼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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