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 품질, 1~2달 내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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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4-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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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 OTT 사업자 연합 가능성"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오는 6얼까지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2일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ICT 돌봄센터' 출범식 직후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 3사는 지난 3일 5G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하지만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SK텔레콤은 임원회의를 소집해 5G 품질 및 서비스 확보를 위한 소통을 강조하고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에 외국계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SK브로드밴드의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는 지상파 OTT인 푹(POOQ)과 손잡고 토종 OTT 출범을 준비 중이다. 

박 사장은 "컴캐스트와 협업을 추진하다 보니 넷플릭스 반대 진영에 있는 OTT 사업자의 연합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이 구체적인 사업자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넷플릭스의 대항마라는 점에서 디즈니 OTT가 거론된다. 

박 사장은 또한 미국에서 불거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논란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견제당하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ICT 케어센터'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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