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경험한 사람들 "루프탑 수영장에서 물이 폭포처럼…" [포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19-04-24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이 아찔함을 주고 있다. 

필리핀 지진 당시 마닐라 자택에서 이를 느꼈다는 다니 저스토씨는 2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줄에 걸린 옷들이 흔들렸다. 키우는 시추 강아지가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NS에도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필리핀의 오랜 차이나타운으로 유명한 비논도의 한 건물 옥상(루프탑)에 설치됐던 수영장에 있던 물이 건물 아래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장면도 목격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11분쯤(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해 현재(23일)까지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여 명이 다쳤으며, 포락 마을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30여명이 갇힌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외신들은 진앙으로부터 60km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지진이 강하게 감지됐고, 마닐라 주요 업무지구에 있는 다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려 수천 명이 건물 밖으로 피신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AP]

[사진=연합뉴스/AP]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사진=연합뉴스/AP]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