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트위터, 프록터앤갬블 등은 매출과 순익 측면에서 전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각각 1.7%, 2.5% 올랐다.
특히, 트위터는 매출과 직결되는 유효 사용자수 증가 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 2배 이상 높아 시장을 놀라게 했다. 발표 직후, 트위터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고 결국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프록터앤갬블은 실적 측면에선 양호했으나, 2.4% 하락하며 마감했다.
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캐피털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시장이) 경기 위축 상태를 극복하고 상승 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활절 연휴 후 첫 번째 거래일인 오늘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9포인트(0.85%) 오른 7523.07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3.12포인트(0.11%) 상승한 1만2235.51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4.62포인트(0.13%) 오른 3503.8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1.31포인트(0.20%) 뛴 5591.69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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