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로 대만 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오픈으로 하나멤버스를 이용하는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손님들은 대만 방문 시에 별도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대만 최대 면세점인 에버리치 면세점과 자판기 및 전통시장인 야시장 내 가맹점 등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회 600 달러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대만 최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 대형 할인마트인 RT 마트, 대만 대형 백화점 체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택시 조합인 대만 대차대 등 주요 가맹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GLN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 주도의 글로벌 페이먼트 허브(Global Payment Hu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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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하나금융그룹의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Global Loyalty Network) 대만 파트너사인 타이신 금융그룹 사옥에서 개최된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론칭 기념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타이신금융그룹 및 대만 현지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쟝쏭쩐 에버리치 부총경리, 쉬에동또우 패밀리마트 CEO,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 황쓰웨이 RT마트 재무총재, 우씬창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부총경리, 최동천 마스터카드 지역총재.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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