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거실에서 즐긴다”…바디프랜드 ‘허그체어’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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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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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인기 따라 ‘어벤져스 안마의자’ 홍보효과 톡톡

  • ‘키덜트’ 3040세대, 렌털 대신 일시불 구매

영화 예매율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3040세대의 ‘키덜트 감성’을 건드리면서 바디프랜드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어벤져스 인기에 따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캐릭터가 디자인된 안마의자 ‘허그체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마블 흥행 돌풍에 동참하는 중이다.

2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어벤져스 안마의자’라고 불리는 허그체어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연령대별 허그체어 판매 비중을 보면 30대가 24.6%, 40대가 35.9%를 차지해 30~40대 소비층이 전체 60.5%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는 제품의 70%를 렌털이 아닌 일시불로 구매할 만큼 막강한 소비력을 보여줬다.

허그체어 인기는 세계 최초 마블 라이선스 안마의자라는 타이틀과 독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희소성에서 찾을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3040세대의 소비 특성과 슈퍼 히어로를 귀엽게 담아낸 디자인이 접목돼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허그체어 2.0 아이언맨.(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허그체어 2.0’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상징하는 레드와 블루 컬러를 안마의자 전체에 적용했고, 헤드쿠션에는 마스크와 방패로 각 캐릭터의 포인트를 강조했다.

여기에 평상시 소파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기능을 적용했고, 4가지 자동모드, 공간 효율을 고려한 가로 폭(65cm), 고품질 스피커 내장 등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허그체어는 콤팩트하지만 꼭 필요한 안마 모드를 모두 적용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키덜트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 디자인까지 더해진 제품”이라며 “3040 고객 입소문만으로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가 개봉하면서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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