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제2 '건강검진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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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4-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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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여 임직원에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 의사 25명·간호사 20명 등 의료진 근무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제2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

1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대응,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옌빈공장(SEVT) 내 기숙사에 제2 건강관리센터를 설립했다. 2017년 박닌성 옌퐁공장(SEV)에 첫째 건강관리센터를 개소한 후 이번이 둘째다.

새로 생긴 이 센터에는 의사 25명, 간호사 20명 등 의료진이 근무하며 삼성전자 직원, 파트너사 직원 등 10만여명의 임직원에게 수준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취업 전 건강검진과 정기 건강검진을 비롯해 피부, 청력, 호흡,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이 가능하다.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도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 243조7700억원의 약 30%를 담당하는 등 삼성의 최대 해외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4곳(SEVT·SEV·SDV·SEHC)의 작년 총매출은 671억 달러(약 78조원)로 현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GDP가 2380억 달러(약 276조3180억원)임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비중은 약 28%에 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과 박닌 지역에 위치한 삼성의 첨단기술 단지에 총 170억 달러(약 19조7370억원)를 투자하고 1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다양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산부를 위한 시설도 증설해 현지 단체로부터 '근로자를 위한 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건강관리센터 직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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