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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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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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개 직업군 탐색을 위한 현장진로직업체험 여행

  • IT·빅데이터, 미래교육 전문가 토크 콘서트

  • 유엔협회세계연맹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토크 콘서트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소속 대청중학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학생 맞춤형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1학년 전체 11개 학급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대청중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우며 스스로 꿈을 향해 도전함으로써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직업체험활동은 3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이해, 둘째 날은 30개 체험처로 떠나는 현장진로직업체험 여행, 셋째 날은 국제기구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관련한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대청중의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은 지난 2월 실시한 학생 개인별 진로희망 조사를 통해 자유학기제 주제탐구 프로그램 편성했다. △진로적성 검사 △진로수업 △진로상담 활동 등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이 될 수 있도록 3일간 집중 운영된다.
 

[표=서울시교육청]

학교에서는 학생 개인에게 ‘현장진로직업체험 활동 워크북’을 제작해 제공하고, 학생들은 워크북을 활용하여 체험활동 내용 등을 기록한다. 진로와 직업 수업 시간에는 소감·감사 나눔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29일에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이해에서는 한상진 아크릴 전략기획실 선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 내가 원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를, 박재홍 Education First Korea 이사가 ‘미래사회의 필요한 역랑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에 진행되는 현장진로직업체험은 1차 사전 직업 체험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교육부 꿈길과 강남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및 지역사회 시설 등을 활용해 38개의 체험처를 발굴했다. 이후 학생들의 2차 체험희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최종 30개의 직업군을 선정했다.

학생들이 진로직업체험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대청중 교사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진로교육지원단 연수를 이수하고 학부모들이 봉사활동으로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국제기구인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와 관련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가지’ 및 ‘국제기구로 향하는 진로의 길’이라는 주제로 실제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실무자(이영진)와 진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진로직업체험 활동에 대해 대청중 관계자는 “대청중 자유학기제 현장진로직업체험 활동은 획기적인 기획이며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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