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첫 중남미 정상 방한…오늘 한·칠레 정상회담

文대통령,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경제협력 논의…비핵화 지지도 당부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오전 공식 환영식으로 시작으로,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 발표, 국빈만찬 등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국빈 방한한 피녜라 대통령은 전날(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중남미 정상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녜라 대통령은 2012년 3월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5일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피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비롯한 제반 분야 협력을 두고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 논의 상황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