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PE, 단독 GP로 폐기물업체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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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4-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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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제공.]

SK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는 창원에너텍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에너텍은 사업장 폐기물, SRF(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다. 2018년 기준 매출액 147억원과 세전영업이익(EBITDA) 61억원을 올리고 있다.

SK증권 PE는 이번에 처음 단독 업무집행사원(GP)으로 경영권 인수(Buy-Out) 딜을 성사시켰다.

그동안 SK그룹 계열사로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한 계열사 추가 편입에 제약이 있어 타 운용사와 공동 GP형태로 PE사업을 영위했으나, 지난해 7월 그룹에서 분리된 후 단독 GP가 가능해진 것이다.

SK증권 PE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로 역량을 발휘한 첫 사례"라며 "맥쿼리 ∙ SC PE 등 일부 운용사들이 독식하던 폐기물 업체 인수합병(M&A)에 SK증권의 이름을 올리게 된 의미 있는 딜"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 PE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펀드를 설립해 약 2조4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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