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지역주택조합 타운하우스 '세종 리버하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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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19-04-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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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리버하이 피트니스센터. [사진=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세종시에 첫 지역주택조합 방식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세종시 금남면 성덕리에 선보일 예정인 '세종 리버하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66·84㎡ 201가구의 테라스가 있는 연랍형 타운하우스다. 주택형별로 66㎡A·B 64가구, 84㎡A·B·D 137가구로 구성됐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주체가 돼 집을 직접 짓는 방식이라 별도의 시행사가 필요 없어 비용을 거의 원가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공급가격도 주변 일반분양보다 통상 10∼20% 정도 낮게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세종 리버하이 역시 주변 타운하우스나 빌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 타운하우스 단지는 최근 부지를 100% 확보한 데 이어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과 모집 공고를 완료했다. 사업 부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다른 지역주택조합과는 달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여기에 세종시 최초의 지역주택조합 방식 공동주택이자 향후 지역주택조합 진입장벽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개정 전에 공급되는 마지막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다.

생활여건을 살펴보면 우선 교육여건이 좋다. 세종 리버하이가 들어서는 세종시에는 가락·두루 유치원(혁신유치원), 가락초, 두루초·중·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명문 학교를 품고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세종시는 BRT를 통해 도시 전체를 약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의 이용이 쉽다. 오는 2025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이 70분대로 단축된다. 또 KTX 세종역(예정)과 단지 앞 진입도로(16m, 12m)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업무·쇼핑시설은 단지 인근에 정부세종2청사·세종시청·세종세무서·세종시교육청 등의 공공기관이 포진해 있다. 세종어반아트리움·코스트코·이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안에 노인정,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도서관,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다. 설계는 4베이 구조에 드레스룸, 팬트리, 침실붙박이장, 알파룸, 테라스(일부 가구)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한다. 단지 내부는 녹지공간이 풍부한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안에 산책로가 조성되고 어린이 자연놀이터, 조형 게이트, 사색 쉼터, 휴게·보행데크 등이 조성된다.

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세종시 첫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타운하우스로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인 데다 향후 국회 분원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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